[신화사 기자]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국 상무부와 화상연결로 「 한 · 중 fta 」 제4차 공동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에너지, 광물자원 공급 보장 등 사항을 논의했다.
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과 천닝 중국 상무부 국제사 2 급 순시원 · 부사장급)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.
양측은 2015년 12월 한 · 중 자유무역협정 (fta)의 발효가 신종 인플루엔자 속에서도 양국의 지속적인 무역 발전을 뒷받침하게 되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.양국 교역규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2.6%, 작년 동기 대비 24.8% 증가했으며, 교역액은 301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.
양국은 에너지와 광물자원에 대해 세계무역기구 (wto) 규정에 따라 수출금지 조치를 할 경우 이를 상대국에 미리 통보해 품절사태를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.양국은 또 비즈니스맨의 출입국 편의, 해운 물류 네트워크 구축, 통관 협력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.
한국측은 201-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중국측에서 한국영화가 중국에서 상영되고, 한국 창작 콘텐트가 방영되며, 한국 모바일 게임이 중국에서 판호를 획득하는 것을 지지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.한국 측은 중국에서 한국 영화 · 텔레비전 작품의 저작권이 침범당했다고 제기하고, 중국 측이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호소하였다.
